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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3 커뮤니티를 제작하며 드는 푸념 (feat.메뉴를 줄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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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프로그램에서 백종원이 식당 주인에게 지겹도록 하는 말이다.
"메뉴를 줄여라"
왜 메뉴를 줄여야 하는지는 설명이 필요 없으니 생략하고,
메뉴를 줄여야 하는 것은 비단 식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메뉴를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시작단계에 있는 커뮤니티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이라서 몇자 끄적인다.
커뮤니티를 만드려고 하는 사람들의 꿈은 대단히 원대하다.
머리속에는 거대한 우주가 들어 있어서 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많고 제공하고 싶은 서비스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필요 여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넣을 수 있으면 다 넣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싶어 한다.
아무런 쓸모도 없는데 말이다.
특히나 메뉴구성 잡은 것들을 보면 아주 가관이 아닐수 없다. 온세상 모든 것을 다루고 싶어 한다.
정치면 정치위주로, 맛집이면 맛집위주로 가도 모자를 판에 정치, 음식, 문화, 예술, 상식, 유머, 교육 등을 집대성 하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전세계 이슈를 모두 다루려고 한다. 곧 있으면 온 우주 만물을 모두 다루는 이도 나올 것 같다.
(한숨)
그런 식당에 가고 싶어요? 아니 모든 음식 다 있는 그런 식당이 가능하기나 한가?
왜 시작부터 디시인사이드가 될 수 있다고 꿈을 꾸는지,
그 거대한 루리웹도 게임분야 하나만 집중하기에도 벅찬데 루리웹에서 자동차를 다루겠다고 하면 보배드림과 경쟁이 될까?
뽐뿌에서 보배드림과 경쟁하겠다고 자동차를 다루면 경쟁이 될까?
물론 경쟁상대를 높게 잡고 도전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
언젠가 바위가 부서질 날이 천년 후에는 올지 모르겠다.
커뮤니티사이트를 너무 많이 만들고 부수고 하다보니, 될놈 안될놈이 빤히 보인다.
안될것이 빤히 보이는데도 의뢰가 들어온 것이라서 돈을 주니까 어쩔 수 없이 만든다. (심지어 커지센에서는 돈도 안받고 만든다;;)
그들에게 꼭 한마디 해주고 싶은것이 있다.
"너 그거 100% 망해"
그리고 몇달 지나서 보면 이미 망해있다.
그런 의미없는 제작과 허무한 노력들이 아까워서 컨설팅 서비스라는 것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제작방법을 알려준다는 명분하에, 사업성을 검토해주겠다는 미명하에...
그리고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왜 하려는건데?", "희망은 있어?", "사이트의 목적이 뭐야?", "마케팅 계획은?"...
돌아오는 답은 대부분 '일단 해보려고요', '그래도 해보려고요', '어떻게든 되겠죠'...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망할 것이 분명하게 보이는 그런 사이트를 또 만들고 있다.
어떻게 해야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았거나 고민의 시간이 짧았다면,
만들고자 하는 사이트가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 그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나눌수 있는지
그것들이 명확한지 불분명한지 다시 한번 검토하고 또 다시 검토하고 기나긴 장고 끝에 제작 할지 말지 결정하길 바란다.
커지센에서 신청하면 공짜니까? 망해도 날리는건 없으니까?
제발... 좀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여기저기 묻고 배우고 진행을 결정했으면 한다.
이렇게 푸념을 늘어놓고도... 조금 지나면 또 들어온 의뢰를 처리하기 위해 망할 것이 분명해보이는 커뮤니티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투다닥투다닥...
(한숨)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커뮤니티를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기능 또는 특별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필요하다면 그것들은 별도 개발을 통해 가능한데 커지센을 통해 무료로 제작 가능한 개발 범위는 폭이 그리 넓지 않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간혹 무리하게 기능을 개발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은데, 사이트가 어느정도 운영이 되고 유지가 되고 관리가 된다면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것도 없이 아무런 명분도 없이 사용할 사람도 없는 것이 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별별 기능을 요구한다면 요청하기 전에 다시 생각하고 정말 필요한 기능이 맞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능들 개발해봤자 아무도 안쓰는데 그런것에 시간을 쓴다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기본 세팅과 서버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도 상당한 재능기부라고 생각하는데, 별별 기능까지 개발을 해달라고 하면 고민이 많이 된다.
"메뉴를 줄여라"
왜 메뉴를 줄여야 하는지는 설명이 필요 없으니 생략하고,
메뉴를 줄여야 하는 것은 비단 식당만의 문제가 아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메뉴를 줄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시작단계에 있는 커뮤니티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사항이라서 몇자 끄적인다.
커뮤니티를 만드려고 하는 사람들의 꿈은 대단히 원대하다.
머리속에는 거대한 우주가 들어 있어서 하고 싶은 것은 너무나 많고 제공하고 싶은 서비스도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필요 여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넣을 수 있으면 다 넣고 싶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고 싶어 한다.
아무런 쓸모도 없는데 말이다.
특히나 메뉴구성 잡은 것들을 보면 아주 가관이 아닐수 없다. 온세상 모든 것을 다루고 싶어 한다.
정치면 정치위주로, 맛집이면 맛집위주로 가도 모자를 판에 정치, 음식, 문화, 예술, 상식, 유머, 교육 등을 집대성 하려고 한다.
심지어 어떤 이는 전세계 이슈를 모두 다루려고 한다. 곧 있으면 온 우주 만물을 모두 다루는 이도 나올 것 같다.
(한숨)
그런 식당에 가고 싶어요? 아니 모든 음식 다 있는 그런 식당이 가능하기나 한가?
왜 시작부터 디시인사이드가 될 수 있다고 꿈을 꾸는지,
그 거대한 루리웹도 게임분야 하나만 집중하기에도 벅찬데 루리웹에서 자동차를 다루겠다고 하면 보배드림과 경쟁이 될까?
뽐뿌에서 보배드림과 경쟁하겠다고 자동차를 다루면 경쟁이 될까?
물론 경쟁상대를 높게 잡고 도전해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계란으로 바위를 쳐라.
언젠가 바위가 부서질 날이 천년 후에는 올지 모르겠다.
커뮤니티사이트를 너무 많이 만들고 부수고 하다보니, 될놈 안될놈이 빤히 보인다.
안될것이 빤히 보이는데도 의뢰가 들어온 것이라서 돈을 주니까 어쩔 수 없이 만든다. (심지어 커지센에서는 돈도 안받고 만든다;;)
그들에게 꼭 한마디 해주고 싶은것이 있다.
"너 그거 100% 망해"
그리고 몇달 지나서 보면 이미 망해있다.
그런 의미없는 제작과 허무한 노력들이 아까워서 컨설팅 서비스라는 것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
제작방법을 알려준다는 명분하에, 사업성을 검토해주겠다는 미명하에...
그리고 컨설팅을 받는 사람들에게 묻는다.
"왜 하려는건데?", "희망은 있어?", "사이트의 목적이 뭐야?", "마케팅 계획은?"...
돌아오는 답은 대부분 '일단 해보려고요', '그래도 해보려고요', '어떻게든 되겠죠'...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망할 것이 분명하게 보이는 그런 사이트를 또 만들고 있다.
어떻게 해야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을지 고민하지 않았거나 고민의 시간이 짧았다면,
만들고자 하는 사이트가 무엇을 하는 사이트인지, 그 커뮤니티를 통해 유저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나눌수 있는지
그것들이 명확한지 불분명한지 다시 한번 검토하고 또 다시 검토하고 기나긴 장고 끝에 제작 할지 말지 결정하길 바란다.
커지센에서 신청하면 공짜니까? 망해도 날리는건 없으니까?
제발... 좀 더 생각하고 고민하고 여기저기 묻고 배우고 진행을 결정했으면 한다.
이렇게 푸념을 늘어놓고도... 조금 지나면 또 들어온 의뢰를 처리하기 위해 망할 것이 분명해보이는 커뮤니티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투다닥투다닥...
(한숨)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커뮤니티를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기능 또는 특별한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다.
반드시 필요하다면 그것들은 별도 개발을 통해 가능한데 커지센을 통해 무료로 제작 가능한 개발 범위는 폭이 그리 넓지 않다는 점은 참고할 필요가 있다.
간혹 무리하게 기능을 개발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은데, 사이트가 어느정도 운영이 되고 유지가 되고 관리가 된다면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것도 없이 아무런 명분도 없이 사용할 사람도 없는 것이 빤히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별별 기능을 요구한다면 요청하기 전에 다시 생각하고 정말 필요한 기능이 맞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기능들 개발해봤자 아무도 안쓰는데 그런것에 시간을 쓴다는 것은 너무 아깝지 않은가.
기본 세팅과 서버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도 상당한 재능기부라고 생각하는데, 별별 기능까지 개발을 해달라고 하면 고민이 많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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